2026년 1분기 한국 영화 결산
편집부 · 2026-10-05
2026년 1분기 한국 영화는 사극 한 편이 극장가를 이끈 분기였다. 2월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가 천만 관객을 넘어 역대 흥행 2위까지 올랐고, 같은 달 류승완 감독의 첩보물 《휴민트》도 개봉했다.
관객 수는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KOBIS)과 위키백과에 정리된 수치를 기준으로 했다.
《왕과 사는 남자》 — 34번째 천만 영화
2월 4일 개봉했다. 숙부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영월 청령포로 유배된 어린 왕 단종과, 유배지를 받아들이면 마을이 살아날 것이라 믿은 촌장의 이야기다. 장항준 감독의 첫 사극으로 유해진·박지훈·유지태·전미도가 출연했다.
3월 6일 국내 개봉작 가운데 34번째로 관객 1,000만 명을 넘겼고, 2026년 7월 기준 1,691만 명으로 역대 관객 수 2위, 매출액 1위에 올랐다. 제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휴민트》 — 블라디보스토크의 첩보전
류승완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은 첩보 액션으로 2월 11일 개봉했다. 정보원을 잃은 국정원 블랙 요원이 단서를 따라 블라디보스토크로 가고, 북한 식당 종업원을 새 정보원으로 삼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약 198만 명이 관람했다.
《하트맨》 — 아르헨티나 코미디의 한국판
1월 14일 개봉한 코미디로, 2015년 아르헨티나 영화 《노키즈》를 리메이크했다. 권상우·문채원이 주연을 맡았고 박지환·피오가 함께 출연했다.
《프로젝트 Y》 — 한소희·전종서의 범죄 누아르
이환 감독이 연출하고 각본에 참여한 범죄 누아르로 1월 21일 개봉했다. 한소희가 윤미선을, 전종서가 이도경을 연기했고 김신록·정영주·김성철이 출연했다.
《하트맨》과 함께 분기 이후 넷플릭스 한국 주간 순위에도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