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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류수영)는 2년 전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고로 기억을 잃은 그는 지금 영해라는 이름으로 중고서점을 운영하며 평범한 사람처럼 보이지만, 책상 서랍 속에는 사법시험 합격증이 들어 있다. 영재가 입원해 있는 동안 아무도 면회를 오지 않았고, 휴대전화에 저장된 번호도 하나 없었다. 그는 완전히 고립된 상태였다. 어느 날 영재에게 소포가 배달된다. 소포 안에는 환하게 웃는 여성의 사진이 담긴 낡은 지갑이 있었고, 발신인은 적혀 있지 않았다. 수아(남보라)는 자신이 뭐든 다 안다는 듯 행동하는 18세 소녀다. 그녀는 영재에게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다. 수아의 도움으로 영재는 사진 속 여성을 찾아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