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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유토피아노」「강의 흐름은 바이올린 소리」 등 NHK 명작 TV 드라마로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온 연출가 사사키 쇼이치로가 약 20년 만에 메가폰을 잡아 완성한 첫 장편 극영화. 서울에 사는 여대생 민영은 세상을 떠난 할머니가 남긴 낡은 사진 한 장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그 사진은 전쟁 시기, 할머니의 친구였던 일본인 사사키 스에코와 그 가족을 찍은 것이었다. 스에코에 대한 그리움을 억누를 수 없어 일본으로 건너간 민영은 길거리를 떠도는 소년, 누군가에게 쫓기는 저널리스트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마침내 스에코가 살던 저택에 다다른 민영은 70년이라는 시간을 초월해 전쟁 속 스에코의 고난을 몸소 경험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