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분기 한국 드라마 결산

편집부 · 2026-10-07

2025년 10~12월에 첫 방송한 한국 드라마는 63편이다. 넷플릭스 비영어 TV 부문 글로벌 1위에 《다 이루어질지니》(10월 6~12일 주), 《당신이 죽였다》(11월 10~16일 주), 《키스는 괜히 해서!》(11월 24일~12월 7일, 2주), 《자백의 대가》(12월 8~14일 주)가 차례로 올랐다. 방송사에서는 SBS 《모범택시3》가 2025년 안에 최고 14.0%를 기록했고, tvN 《태풍상사》는 최종회에서 10%를 넘겼다. JTBC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이듬해 백상예술대상 TV 대상을 받았다.

아래에서 분기를 대표하는 작품들을 정리했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케이블·종편은 유료가구 기준)이고, 넷플릭스 순위와 시청 수는 넷플릭스 공식 주간 집계(2026년 10월 4일 주까지)다. 넷플릭스 시청 수 합계는 글로벌 톱10에 든 주간의 시청 수를 단순 합산한 값이다. 2026년까지 이어진 작품은 해당 회차의 방송일을 함께 적었다.

《모범택시3》 — SBS 연기대상 대상·올해의 드라마

SBS 금토극으로 11월 21일 시작해 2026년 1월 10일까지 16회 방송됐다. 무지개 운수 택시회사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대행하는 이야기로, 2021·2023년에 이은 세 번째 시즌이다. 까를로스 글·이재진 그림의 웹툰 「모범택시」가 원작이며, 강보승이 연출하고 오상호가 극본을 썼다. 이제훈(김도기)·김의성·표예진·장혁진·배유람이 출연했다.

1회 9.5%로 출발해 2025년 12월 27일 12회에서 14.0%를 기록했고, 2026년 1월 3일 14회에서 최고 14.2%에 올랐다. 최종회는 13.3%, 평균은 11.4%다. 2025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이제훈)과 올해의 드라마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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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상사》 — 외환위기 속 초보 사장, 최종회 10.3%

tvN 토일극으로 10월 11일부터 11월 30일까지 16회 방송됐고, 넷플릭스로도 공개됐다. 1997년 외환위기 때 아버지가 남긴 무역회사 '태풍상사'를 떠맡은 초보 사장 강태풍(이준호)의 분투기로, 이나정·김동휘가 연출하고 장현숙이 극본을 썼다. 김민하·성동일·김지영이 함께 출연했다.

1회 5.9%로 출발해 최종 16회에서 최고 10.3%를 기록했다. 평균은 8.2%다. 넷플릭스 비영어 TV 부문에서는 최고 5위로 톱10에 4주 들었다. 2025 APAN에서 이준호가 최우수연기상을, 장현숙이 작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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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는 괜히 해서!》 —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9주

SBS 수목극으로 11월 12일부터 12월 25일까지 14회 방송됐고, 넷플릭스로도 공개됐다. 언니가 남긴 빚을 갚으려 유부녀 행세를 하며 육아용품 회사에 취업한 고다림(안은진)과 그에게 끌리는 팀장 공지혁(장기용)의 로맨틱 코미디로, 김재현이 연출하고 하윤아·태경민이 극본을 썼다. 김무준·우다비가 함께 출연했다.

국내 시청률은 1회 4.5%로 출발해 최종 14회에서 최고 6.9%를 기록했다. 넷플릭스에서는 11월 24~30일 주와 12월 1~7일 주에 비영어 TV 부문 글로벌 1위를 했고, 2026년 1월 집계분을 포함해 톱10에 모두 9주 머물며 합계 시청 수 3,710만 회를 기록했다. 1위를 한 국가는 14곳이다. 이 글의 4분기 선정작 가운데 톱10에 가장 오래 머물렀고, 시청 수 합계도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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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루어질지니》 — 김은숙 극본, 넷플릭스 비영어 TV 1위

10월 3일 공개된 넷플릭스 13부작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천 년 만에 깨어난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가 감정이 결여된 인간 기가영(수지)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은숙이 극본을 쓰고 안길호가 연출했다. 안은진·노상현·고규필이 함께 출연했다.

10월 6~12일 주에 시청 수 800만 회로 비영어 TV 부문 글로벌 1위에 올랐다. 톱10에 5주 머물며 합계 1,890만 회를 기록했고, 1위를 한 국가는 10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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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죽였다》 — 오쿠다 히데오 소설 원작, 1위 국가 20곳

11월 7일 공개된 넷플릭스 8부작 범죄 스릴러다. 오랜 친구인 조은수(전소니)와 조희수(이유미)가 희수의 남편을 둘러싸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에 휘말리는 이야기로, 오쿠다 히데오의 2014년 소설 「나오미와 가나코」가 원작이다. 이정림이 연출하고 김효정이 극본을 썼으며, 장승조·이무생이 함께 출연했다. 공개에 앞서 9월 18일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온스크린' 부문에서 1·2화가 먼저 상영됐다.

11월 10~16일 주에 시청 수 780만 회로 비영어 TV 부문 글로벌 1위에 올랐다. 톱10에 5주 머물며 합계 1,600만 회를 기록했고, 1위를 한 국가는 20곳으로 4분기 선정작 가운데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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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백의 대가》 — 전도연·김고은의 미스터리 스릴러

12월 5일 공개된 넷플릭스 12부작 미스터리 스릴러다. 남편 살해 혐의를 받는 안윤수(전도연)와 '마녀'로 불리는 미스터리한 인물 모은(김고은)이 위험한 거래로 엮인다. 이정효가 연출하고 권종관이 극본을 썼으며, 박해수·진선규가 함께 출연했다.

공개 첫 주 비영어 TV 부문 글로벌 2위로 출발해, 둘째 주인 12월 8~14일 주에 시청 수 570만 회로 1위에 올랐다. 톱10에 4주 머물며 합계 1,230만 회를 기록했고, 한국에서는 2주 1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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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코리아》 — 1970년대 배경의 디즈니+ 시리즈

디즈니+ 시리즈로 12월 24일 첫날 2화를 공개한 뒤 2026년 1월 14일까지 모두 6화를 공개했다. 미국에서는 Hulu로 공개됐다. 1970년대 격동기에 부와 권력을 좇는 중앙정보부 요원 백기태(현빈)와 그를 끝까지 쫓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의 대결을 그렸고, 우민호가 연출하고 박은교·박준석이 극본을 썼다. 우도환·조여정·서은수·원지안·릴리 프랭키가 함께 출연했다.

제작비는 700억 원으로 알려졌고, 공식 시청 수치는 확인되지 않았다. 시즌 2는 2026년 9월 9일 공개됐다. 현빈은 이듬해 제62회 백상예술대상 TV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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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 이듬해 백상 TV 대상

JTBC 토일극으로 10월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 12회 방송됐고, 넷플릭스로 해외에 공개됐다. 성공만 보고 달려온 입사 25년 차 영업팀장 김낙수(류승룡)가 쌓아 온 것을 잃어 가며 자신을 돌아보는 이야기로, 송희구의 같은 이름 소설이 원작이다. 조현탁이 연출하고 김홍기·윤혜성이 극본을 썼으며, 명세빈·차강윤·유승목이 함께 출연했다.

1회 2.9%로 출발해 최종 12회에서 최고 7.6%를 기록했다. 이듬해 제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류승룡이 TV 부문 대상을, 유승목이 남자 조연상을 받았고, 2026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는 미니시리즈 부문 수상작으로, 류승룡이 남자연기상 수상자로 발표됐다(시상식 10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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