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분기 일본 드라마 결산
편집부 · 2026-10-06
2026년 7~9월에 첫 방송한 일본 드라마는 60편이다. 3년 만에 돌아온 TBS 《VIVANT》 시즌 2가 올해 일본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고, 소리마치 타카시가 28년 만에 다시 주연한 연속극 《GTO》와 중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Tokyo middle 30》처럼 익숙한 이야기를 새로 만든 작품도 눈에 띄었다.
시청률은 비디오리서치 간토 지역 세대 시청률 기준이다.
《VIVANT》 시즌 2 — 올해 일본 드라마 최고 시청률
TBS 일요극장에서 7월 26일 시작했다. 2023년 시즌 1의 마지막 장면 바로 뒤에서 이야기가 이어지며, 임무에서 막 돌아온 노기 유스케(사카이 마사토)가 긴급 소집 신호를 받으면서 새 임무에 뛰어든다. 아베 히로시·니카이도 후미·니노미야 카즈나리·마츠자카 토리·야쿠쇼 코지 등 시즌 1의 주요 출연진이 다시 모였고, 후쿠자와 카츠오가 원작과 연출을 맡았다.
첫 회 18.8%로 올해 방송된 일본 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9월 13일까지 방송된 전반 8회는 모두 15% 이상이었다. 일요극장으로는 이례적으로 두 분기에 걸쳐 방송되며, 아시안게임 중계로 두 주 쉰 뒤 10월 4일 후반부를 시작했고 11월 8일 끝날 예정이다. 회차 번호는 시즌 1에 이어 매겨 시즌 2 첫 회가 통산 11화다.
《대공항 ~GATE24~(大空港~GATE24~)》 — 공항을 지키는 혼성팀
TV아사히 목요 드라마로 7월 23일부터 9월 17일까지 9회 방송됐다. 세관·출입국 관리 등 여러 부처 인원으로 새로 꾸린 공항 팀 'GATE24'가 갈수록 교묘해지는 국제 범죄에 맞서는 오리지널 드라마로, 슈리가 세관 직원 모리 마치를 연기했다. 마에다 고든·이타가키 리히토·마츠유키 야스코가 함께 출연했다.
첫 회 10.7%로 출발해 평균 9.8%를 기록했다. 《VIVANT》를 빼면 이번 분기 민방 연속극 가운데 평균 시청률이 가장 높다.
《티셔츠가 마를 때까지(Tシャツが乾くまで)》 — 3화부터 한 번도 떨어지지 않은 시청률
TBS 금요 드라마로 7월 10일부터 9월 11일까지 10회 방송됐다. 《silent》의 각본가 우부카타 미쿠의 오리지널 각본으로, 고속버스 사고에 휘말린 두 쌍의 부부가 각자 숨겨 온 사랑과 비밀을 마주한다. 아오이 유우가 18년 만에 지상파 연속극 주연을 맡았고, 마츠야마 켄이치·카호·나카지마 아유무가 함께 출연했다.
첫 회 6.9%, 2화 6.2%를 지난 뒤 3화부터는 한 번도 떨어지지 않고 올라 최종화에서 작품 최고인 9.3%를 기록했다. 주제가는 스피츠가 불렀다.
《GTO》 — 소리마치 타카시 주연 28년 만의 연속극
간사이TV·후지TV 계열 월요일 밤 10시에 7월 20일부터 9월 28일까지 11회 방송됐다. 1998년판에서 오니즈카 에이키치를 연기한 소리마치 타카시가 다시 주연을 맡은 새 연속극으로, 당시의 각본가 유카와 카즈히코와 연출가 나카지마 사토루가 다시 모였다. 50대가 된 전 폭주족 교사 오니즈카가 레이와 시대의 학교에 부임해 학생과 학교의 문제에 정면으로 부딪친다.
누쿠미 메루가 부담임을 연기했고, 1998년판의 마츠시마 나나코가 후유츠키 아즈사로 돌아왔다. 2024년에는 같은 주연의 단발 스페셜 《GTO 리바이벌》이 방송됐다. 시청률은 첫 회 6.4%였다.
《퍼스트 크라이 모자구명구급반(ファーストクライ 母子救命救急班)》 — 갈 곳 없는 임산부를 받는 팀
닛폰TV 수요 드라마로 7월 8일부터 9월 9일까지 10회 방송됐다. 셀럽 병원에 꾸려진 모자구명구급반이 받아 줄 곳을 찾지 못한 임산부를 살리는 의료극으로, 저출산과 의사 부족이라는 사회 문제를 배경으로 한다. 히가 마나미가 산부인과 의사 미츠이 아키를 연기했고, 마에다 아츠코·마야 미키가 함께 출연했다. 하마다 히데야의 오리지널 각본이며, 첫 회 시청률은 6.8%였다.
《네가 좋아하는 건 무적(君の好きは無敵)》 — 캐릭터 업계의 직장 로맨스
TBS 화요 드라마로 7월 14일부터 9월 15일까지 10회 방송됐다. 세계에서 사랑받는 일본의 '귀여운' 캐릭터 산업을 무대로, 캐릭터를 만드는 사람들의 일과 성장, 연애를 그린다. 마츠모토 와카나가 40세 주인공 쿠사카베 안나를, 사노 하야토가 세오 미즈키를 연기했다. 주제가는 호시노 겐의 「好き」다.
《Tokyo middle 30》 — 중국 드라마 《삼십이이》의 일본판
후지TV 계열 수요일 밤 10시에 7월 22일부터 9월 23일까지 10회 방송됐다. 서른 살 세 여성의 이야기로 인기를 끈 중국 드라마 《삼십이이(三十而已)》를 일본으로 옮겼고, 나이를 35세로 바꿨다. 일과 육아를 함께 하는 마키(나카 리이사), 음악의 꿈을 접은 하루카(논), 4년째 결혼 없이 연애 중인 카오루코(후카가와 마이)가 10대 시절 그린 모습과 다른 인생의 한가운데를 마주한다.